주춤한 김세영·유해란, LA챔피언십 2R 나란히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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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한 김세영·유해란, LA챔피언십 2R 나란히 공동 7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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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과 유해란이 2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잃으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세영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이글LA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기세 좋게 시작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단독 선두 그레이스 김(호주)과는 8타 차.

전반부터 힘든 승부를 펼쳤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세영은 17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더하며 전반에서만 2타를 잃었다. 후반 5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으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아쉬움을 삼켰다.

유해란도 끝날 무렵 동력을 잃었다. 전반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흐름을 잃지 않았다. 10번홀(파4) 보기를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고, 12번홀(파3) 보기 역시 13번홀(파5)에서 바운스 백에 성공한 그는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2개 홀에서 고개를 숙였다.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린 그는 18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기록해 타수를 오히려 잃으며 라운드를 마쳤다.

고진영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미향과 신지은, 이정은5, 최혜진 등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2위, 성유진과 장효준, 양희영은 이븐파로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컷 탈락 위기였던 김효주는 이날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61위까지 끌어올려 공동 61위를 기록했다. 지은희와 이소미, 임진희도 61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레이스 김이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를 지킨 가운데 마야 스타크(스웨덴)가 8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 해나 그린(호주)이 6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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