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세 영건 크리스 김이 큰 무대 출전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 김은 오는 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크레이크랜치(파71)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07년 9월생인 크리스 김은 CJ 스폰서 초청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 특히 1998~9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었던 서지현의 아들이기도 하다.
실력도 좋다. 2021년 영국 남자 골프대회에서 우승, 지난해에는 주니어 라이더컵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주니어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던 크리스 김은 어린 나이에도 CJ 후원을 받게 됐다.
프로 무대 첫 출전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 김은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일인데 마침내 이 대회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지금까지 한 주가 정말 좋았고, 공을 잘 쳐서 주말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신을 ‘두루두루 잘하는 선수’로 소개한 그는 “티 샷 비거리는 평균이라고 생각한다. 쇼트게임은 꽤 정확한 편이다. 전반적으로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5세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크리스 김은 “어머니가 내 유일한 스윙 코치였다”면서 “항상 잘해주셨고, 어머니가 없었다면 지금 이만큼 잘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회가 끝난 뒤 3일 뒤면 영어 시험을 봐야 하지만, 초점은 골프 대회에 꽂혔다. 크리스 김은 “너무 앞서가지 않고 한 샷, 한 샷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도 있고 나쁜 성적을 기록할 수도 있는 홀이 많다. 한 타씩 집중해서 하고 스코어링은 잊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골프는 전부 다 좋다. 좋은 샷을 하든, 나쁜 샷을 하든 항상 다음 샷을 할 수 있는 점이 좋다. 좋은 샷을 바로 다음에 칠 수 있다고 노력할 수 있는 점이 골프를 계속 하는 이유다”고 더CJ컵 바이런넬슨에서 선전을 약속했다.
[사진=CJ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