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럴 해튼(잉글랜드)이 존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LIV골프 강자들을 따돌리고 첫 승을 품에 안았다.
해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칼리지 그로브의 더 그로브(파71)에서 열린 LIV골프 내슈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해튼은 2위 샘 호스필드(잉글랜드)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LIV골프 입성 이후 차지한 첫 승이다.
해튼에 이어 존 람(스페인)이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하면서 이들의 팀 ‘리전13’은 40언더파를 합작하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쓴 해튼은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에 단체전 상금 75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모두 합쳐 475만 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약 66억원이다.
해튼은 2021년 DP월드투어 아부다비HSBC에서 우승한 이후 약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2020년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는 “내가 나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오늘은 내게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 마지막 몇 홀을 플레이하는 건 너무 좋았다. 너무 빡빡하지 않았다. 3년 반 동안 우승하지 못해서 어떤 식으로든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 의문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다리 부상을 호소해 US오픈에서 기권했던 람이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US오픈 우승자 디섐보 역시 공동 3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람이 되살아나고 디섐보가 기세를 이어갔다는 점에 대해 LIV골프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챔피언십 우승도 기대를 키우고 있다.
LIV골프는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LIV골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