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톱5’ 유해란, 캐나다서 우승 도전 “내 샷과 행운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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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톱5’ 유해란, 캐나다서 우승 도전 “내 샷과 행운 믿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7.27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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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유해란.

2주 연속 톱5를 기록 중인 유해란이 캐나다에서 우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얼그레이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KC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단독 선두인 로렌 코플린(미국)에 1타 차.

최근 기세가 좋다. 유해란은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 단독 5위에 오르더니, 지난주 다나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은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66.67%를 기록했다. 퍼팅 수는 26개로 퍼트도 잘 따라줬다.

전반 1~2번홀부터 버디를 잡은 유해란은 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7번홀(파4)까지 버디를 수확해낸 그는 8번홀(파4)에 이어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 남은 홀에서도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15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16번홀(파4)에서 바운스백에 성공한 그는 17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오늘 날씨가 정말 안 좋았다. 춥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이 골프장은 워낙 코스가 좁고 러프가 길어 걱정됐다”면서 “내일은 강풍이 더 이상 불지 않았으면 좋겠고 퍼팅에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US여자오픈 전에는 내 샷과 퍼트를 믿지 못했다. 요즘은 3개 대회를 연달아 치르다 보니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지만, 내 샷을 믿고 행운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혜진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고, 주수빈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3위, 성유진이 이븐파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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