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탔는데…’ 귀가하던 토머스, 30위로 PO 최종전 ‘극적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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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탔는데…’ 귀가하던 토머스, 30위로 PO 최종전 ‘극적 진출’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8.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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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을 확정지은 저스틴 토머스.
저스틴 토머스.
저스틴 토머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가까스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한다.

토머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파인스골프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최종 합계 2오버파 290타. 중위권에 그치는 성적. 토머스가 대회를 끝냈을 당시에는 페덱스컵 순위 30위권 밖이었다. 거기에 경쟁자들이 순항하고 있어 30위 안에 들 거란 가능성이 크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진출을 노리던 토머스는 “여기 앉아서 오후 내내 이 일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면서 결과를 지켜보지 않고 귀가했다. 

그러나 뜻밖의 행운이 따랐다. 대회가 끝난 뒤 성적을 집계한 결과, 그는 페덱스컵 포인트 30위에 올라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페덱스컵 29위였던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순항하다가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1오버파 73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그의 페덱스컵 확정 순위는 31위. 25위였던 제이슨 데이(호주)도 33위로 떨어졌다. 여기에 데이비스 톰프슨, 데니 맥커시(이상 미국) 등도 30위 밖으로 밀렸다. 이 틈을 타서 언더파로 마친 토머스가 30위가 된 것.

지난해 윈덤챔피언십 마지막 홀에서 칩 인 버디에 실패하고 좌절한 토머스.
지난해 윈덤챔피언십 마지막 홀에서 칩 인 버디에 실패하고 좌절한 토머스.
올해 페덱스컵 진출이 좌절되고 안타까워하는 저스틴 토머스.
지난해 페덱스컵 진출이 좌절되고 안타까워하는 저스틴 토머스.

토머스는 지난해 페덱스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페덱스컵 79위였던 그는 평소에는 잘 출전하지도 않았던 윈덤챔피언십에 나서며 페덱스컵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한 타 때문에 페덱스컵 71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는 최종전까지 나서며 상황이 바뀌었다.

대회에 출전하긴 하지만 최하위라 보너스 타수를 받을 수 없다. 페덱스컵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대회 전부터 10타 차이가 난다. 하지만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키건 브래들리(미국)처럼 기적을 노려볼 순 있다. 브래들리 역시 페덱스컵 50위였으나,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4위까지 껑충 뛰었고 유리한 위치에서 최종전에 나선다.

토머스처럼 페덱스컵 30위 이내 선수가 아니었으나, BMW챔피언십을 통해 최종전 출전을 확정지은 선수는 3명이 더 있다. 애덤 스콧(호주·14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22위), 크리스 커크(미국·26위) 등이다.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오는 30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와 안병훈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투어챔피언십에 6년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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