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불씨 살린 정찬민 “퍼트 다시 살아나면서 자신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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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불씨 살린 정찬민 “퍼트 다시 살아나면서 자신감 생겼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9.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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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정찬민과 캐디.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정찬민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역전 우승을 바라본다.

정찬민은 7일 인천 클럽72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정찬민은 단독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2타 차. 지난해 11월 골프존-도레이오픈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정찬민은 전반 1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맹타의 조짐을 보였다. 15번홀(파4)에 이어 17번홀부터 후반 1번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한 그는 2번홀(파4) 보기를 3~4번홀 연속 버디로 지웠다.

이후 6번홀(파4) 보기는 7번홀(파5) 버디로,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9언더파 63타로 무빙데이의 짜릿함을 보였다.

정찬민은 “티 샷과 퍼트 모두 좋았다. 특히 퍼트가 정말 잘 됐다”면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던 원인은 퍼트였다. 퍼트가 잘 안되다 보니 부담감 아닌 부담감을 갖게 됐고 소심하게 경기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퍼트가 다시 살아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자신 있게 경기하다 보니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빨라진 샷의 템포를 보완하기 위해 연습량을 늘렸다는 정찬민은 “오랜만에 상위권에서 최종라운드 경기를 하는 만큼 내 플레이만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즈키 고스케, 히라타 켄세이(이상 일본) 등이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한 가운데 정찬민에 이어 김민규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윤상필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8위, 전가람과 이정환, 엄재웅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김민규.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김민규.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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