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골프 최강 학교’는 어디일까?
제17회 파크랜드배 고교동문 골프최강전이 오는 10월부터 펼쳐진다. 예선전은 10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결승전은 2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대회 장소는 지난해와 동일한 경상남도 양산의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이다.
벌써 17년째를 맞이할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파크랜드배 고교동문 골프최강전은 독특한 경기 방식으로 아마추어 대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크랜드배 고교동문 골프최강전은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마추어가 팀을 이뤄 맞대결을 펼친다. 예선전은 남·북코스마다 학교별 1명씩 출전해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치고 이 성적을 합산한 18홀 성적으로 순위를 매긴다 1~3위 학교가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세 팀(팀당 3인 출전)이서 1~6번홀까지 포섬 매치플레이, 7~9번홀 싱글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포섬 매치는 한 사람 당 4차례, 싱글 매치플레이는 한 홀씩 맡는 등 공평하게 나선다. 에이스라 하더라도 한 사람이 많이 나갈 수 없기 때문에 홀별 전략이 중요하다.
부산 향토기업인 파크랜드가 올해도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한다. 파크랜드는 2010년에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처음 나서 지금까지 아마추어 최고 대회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파크랜드는 대회가 경상 지역에서 국한되지 않고 전국 규모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의 든든한 조력 덕분에 이번 대회 출전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벌써 43개 학교가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53개 팀이 출전했다.
대회 우승 팀에게는 1200만원, 준우승 팀에게는 700만원, 3위 400만원 상당의 상품이 모교에 장학금 형태로 지급되며, 트로피도 제공된다. 특히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남자 골프 대회 마스터스와 같이 ‘그린 재킷’을 입는 우승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대회 신청은 KNN 홈페이지에 방문, 상단에 있는 문화행사 탭에서 대회 배너를 누르면 된다. 27일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회 결승전은 SPOTV 골프앤헬스에서 특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