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택이 미국 무대에 오른다.
이승택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소그래스 다이스밸리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승택은 공동 14위로 Q스쿨을 마무리지었다. PGA투어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상위 40명에게 주어지는 PGA 2부 콘페리투어 출전권은 획득했다.
이승택은 “처음 도전한 PGA투어 Q스쿨이었는데 콘페리투어 출전권까지 얻게 돼 만족스럽다. 미국 TPC에서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훈련하며 콘페리투어에 집중한 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를 치르면서 미국 선수들과 겨뤄봤는데 거리로 밀리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체력이나 쇼트게임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느꼈다”며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고 계속해서 도전하면 PGA투어 진출이라는 꿈도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희망했다.
이승택은 올해 KPGA투어 렉서스마스터즈에서 우승했다. 골프존-도레이오픈 종료 직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5명 안에 들어 Q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노승열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11번홀(파3)에서 기록한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이 더블보기만 아니더라도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해 PGA투어 진출을 노릴 수 있었다.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은 노승열과 이승택에 이어 배상문은 3오버파 283타를 기록하며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8오버파 288타로 공동 9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과 김성현은 콘페리투어 조건부 시드를 확보했다.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