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키 파울러(미국)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파울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의 PGA내서널 챔피언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그니전트클래식인더팜비치(총상금 9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파울러는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제이크 냅(미국)과는 3타 차.
PGA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 중인 파울러는 2023년 로켓모기지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약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코그니전트클래식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음 주에 열리는 시그니처 대회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수 있다. 파울러는 스폰서 초청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됐으나 앞서 열린 AT&T페블비치프로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과는 달리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는 스폰서 초청을 받지 못했다.
PGA투어는 “더 현실적인 방법으론 에이온 스윙 5(Aon Swing 5)를 통해 나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오픈부터 코그니전트클래식까지 페덱스컵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상위 5명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현재 파울러가 에이온 스윙 5에 들려면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조던 스피스(미국)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스피스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피스 역시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이 없는 상황. 5타 차를 꺾는 대역전 우승을 거두거나,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PGA투어는 “우승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우승보다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이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 강한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조명했다.
코그니전트클래식 최종 라운드는 3일 새벽 3시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