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5타 차 뒤집고 5년 만에 LPGA 우승…‘통산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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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5타 차 뒤집고 5년 만에 LPGA 우승…‘통산 4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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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6)가 약 5년 4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2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해나 그린(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무려 5년 4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2014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2015년 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김효주는 2015년 JTBC 파운더스 컵, 2016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차례로 우승을 거뒀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김효주는 부진을 타파할 해결책으로 2020시즌을 앞두고 비거리를 늘리고 체격까지 불렸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머물렀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메이저 1승)을 거둔 뒤 올해 다시 LPGA 투어로 돌아왔다.

2019년 244야드에 머물렀던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올 시즌 267야드까지 늘었고, 이날 장기인 아이언 샷 정확도까지 더해지면서 김효주는 5년 4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이날 김효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92.9%(13/14), 그린 적중률 88.9%(16/18), 퍼트 수 26개 등의 고감도 샷, 퍼팅을 선보였다.

김효주는 5타 차 공동 8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버디만 8개를 몰아쳤고, 공동 선두였던 그린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을 확정했다.

1타 차 공동 2위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 박인비(33)는 공동 3위(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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