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Y BEST : GD가 꼽은 올해의 용품 10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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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BEST : GD가 꼽은 올해의 용품 10 ①
  • 서민교 기자
  • 승인 2021.12.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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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찬란한 골프 시즌이 있었던가. 덕분에 올해의 클럽과 기어, 웨어를 선택하는 과정은 힘들고 어려웠다. 골프다이제스트의 까다로운 안목과 섬세한 취향으로 엄선한 ‘올해의 제품’을 공개한다. (※ 선정 기준 : 2020년 11월~2021년 10월 출시 제품)

사진=윤석우
사진=윤석우


① DRIVER
타이틀리스트 Tsi3

TSi 시리즈가 출시된 뒤에야 알았다. TS 시리즈에 아쉬움이 있었다는 걸. 그만큼 잘 나왔다. 투어 선수들은 클럽 교체를 서둘렀다. 피드백은 찬사 일색. 이상적인 탄도를 그리면서도 클럽 스피드는 더 빨라졌다. 좌우로 뻗칠 것 같던 불안감도 줄었다. 타이틀리스트의 감성을 지킨 디자인에도 공기역학적 설계를 살려 저항을 15% 낮췄다. 페이스에 사용한 티타늄 합금 ATI 425 신소재는 ‘반칙’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 얇아서 탄성이 뛰어난데 거칠고 내구성이 강하다. TSi3에 처음 탑재한 슈어핏 CG 트랙 무게추 시스템은 거부감 없이 헤드에 스며들어 골퍼가 원하는 구질과 무게를 자유자재로 조정 가능하게 만들었다.

사진=윤석우
사진=윤석우

② FAIRWAY WOOD
캘러웨이 에픽 맥스 패스트

페어웨이 우드를 잡을 때마다 걱정이 앞서고 위축되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페어웨이 우드는 상급자 전용 클럽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에픽 맥스 패스트는 상급자를 위한 클럽이 아니다. 기존 에픽 맥스보다 약 25g 경량화한 모델로 스윙 스피드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는 아마추어 친화적 모델이다. 경량 샤프트와 섈로 페이스 디자인으로 골퍼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제일 브레이크와 플래시 페이스 등 캘러웨이의 모든 기술이 빠짐없이 들어 있다. 치기 쉬운 페어웨이 우드를 찾는 골퍼라면 꼭 시도해보길.

사진=윤석우
사진=윤석우

③ HYBRID
테일러메이드 SIM2 맥스

오래전부터 하이브리드 클럽을 사용하던 골퍼들은 레스큐라는 이름이 익숙할 것이다. 테일러메이드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레스큐라고 부른다. 이름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구조대 역할을 하는 클럽이다. SIM2 모델보다 SIM2 맥스 모델의 헤드 체적이 더욱 커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고 높은 관용성을 보여준다. 저중심 설계로 러프에서도 높은 탄도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럽의 특성상 크라운의 면적이 작아 카본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카본처럼 보이도록 무늬를 넣은 것도 인상적이다. 어떤 라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하이브리드 클럽을 찾는 골퍼에게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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