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홀 연속 버디’ 김주형, 우승 기회 또 잡았다…1R 선두 ‘산뜻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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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홀 연속 버디’ 김주형, 우승 기회 또 잡았다…1R 선두 ‘산뜻 출발’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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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우승 기회를 또 한 번 만들었다.

김주형은 13일 태국 시암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트러스트골프아시안믹스드스태이블포드챌린지(총상금 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15점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직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아시안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는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이 기록된다.

10번홀에서 시작한 김주형은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어렵게 풀어갔지만 15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3점을 획득했다. 감을 잡은 듯 김주형은 후반 들어 더욱 날카로운 경기 감각을 선보였다.

김주형은 후반 1번홀부터 5번홀까지 내리 버디를 잡았다. 단숨에 10점을 획득했다. 전반 18번홀부터 후반 5번홀까지 6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던 김주형은 6, 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시작은 솔직히 좋지 못했다. 전반 5번째 홀까지는 1오버였지만 15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일이 잘 풀렸다. 비가 많이 와서 버디를 잡는 게 불안했지만 일단 이 버디들을 잡으며 나아졌다. 후반에는 파가 없었다. 보기가 몇개 있었지만 만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6홀 연속 버디는 김주형이 공식 대회에서 최다 홀 연속 버디 기록이다. 그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재밌다. 보통 경기와 아주 다르다. 이 포맷은 버디를 많이 만들어야한다”고 덧붙였다.

기상 지연으로 인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문경준(40)이 10점으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이태희(38)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5점을 기록했고, 장이근(29)은 두 홀을 남겨놓은 가운데 5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대회에서 아마추어 우승 파란을 일으킨 15세 라차논 찬타나누왓(태국) 역시 5홀을 남긴 채 버디 3개, 보기 1개로 5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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