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19)이 오는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투어를 통해 프로 데뷔를 노린다.
지애드스포츠는 16일 “황유민이 오는 7월 KLPGA 점프투어 시드순위전 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황유민은 15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마지막 홀까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비록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50야드를 넘고, 팽팽한 경쟁에서도 프로에 밀리지 않는 침착함을 발휘하며 골프 팬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황유민은 프로 데뷔 전 한국여자오픈과 KLPGA투어 대회 1군데에 추가로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기억이 있다.
만약 앞으로 출전할 2개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바로 프로에 직행할 수 있다. 혹은 점프투어 시드전에서 정회원으로 승격한 뒤 11월에 열리는 정규투어 시드전을 통하면 바로 2023년부터 정규투어에 뛸 수 있다.
황유민은 김효주(27), 박민지. 이소미(23), 조아연(22), 박상현(39) 등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지애드스포츠와 손을 잡았다. 지애드스포츠는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진 선수인 만큼 그 가능성을 프로 무대에서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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