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라운드를 구원해줄 '맥스 호마'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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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라운드를 구원해줄 '맥스 호마'의 팁
  • 김성준
  • 승인 2022.07.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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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적으로 골프만 아는 괴짜임을 말해두겠다. 메인 코치 마크 블랙번과 훈련을 할 때 내가 하는 행동의 모든 데이터를 보고 완벽하게 이해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토너먼트 주간의 수요일, 우리가 나눈 대화는 훈련 때의 그것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플레이할 때가 되면 완벽함이 아니라 위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다음 샷을 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이 볼을 보낼 것인가? 만일 좋지 않은 스윙을 했을 경우, 어떻게 라운드를 망치지 않고 이를 소화해나갈 것인가? 이는 스윙 테크닉보다 마음가짐, 의사 결정, 그리고 절제에 관한 것이다. 나는 원하는 방식으로 스윙하지 못한 것에 관해서가 아니라, 무모한 결정을 내리고 잘못된 샷으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이 흘러나오도록 내버려두는 것에 대해 스스로 강경한 자세를 취하는 법을 배웠다. 이것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여러분도 이러한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나는 티에서부터 그린까지 내가 플레이하는 과정을 통해 위험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의사 결정하고, 샷을 선택하는 방법을 보여줌으로써 최선을 다할 수 없을 때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여러분도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부정적이고 방어적인 사이클 안에 갇히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또 한편으로는 만일 부정적이고 방어적인 사이클이 당신의 것이라면 그것은 그것대로 좋다. 그냥 자신의 방식대로 하는 것이다. 우리는 좋은 파를 잡아내며 여기 있을 것이다.

 

 3번 우드 드로 샷 셋업(왼쪽 사진), 로 컷 드라이버 셋업(오른쪽 사진)

▲ 드라이버 샷 저단 변속으로 위험 방지하기

만일 몇 홀 연속으로 안 좋은 스코어를 만들었다면, 티 샷을 할 때 뭔가 다른 것을 시도하거나 140%로 스윙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된다. 왜냐하면 변화를 줘야 제대로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티 샷에서 중압감을 느끼는 중에는 선택의 폭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좁혀야 한다. 이럴 경우 나는 클럽과 싸우는 대신 클럽의 역학이 나를 위해 작용하도록 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조언은 그 홀에 가장 적합한 샷이 아니거나 혹은 비거리를 포기하더라도 티에서 자신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옵션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그저 볼이 계속 코스 안에 살아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보통 드라이버 샷을 할 때 나는 컷 샷으로 볼을 공중에 띄워 올리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잘 치지 못하거나 꼭 필요한 정확도를 내지 못할 경우 두 가지 다른 옵션으로 간다. 드로 샷을 해야 할 경우 3번 우드를 잡는다. 볼은 드라이버 샷을 할 때처럼 앞쪽 어깨와 일직선으로 놓지 않고 셔츠의 오른쪽 로고와 일치하도록 옮긴다. 또한 볼에 더 가깝게 서서 셋업한다. 팔이 몸 쪽으로 더 가깝게 드리워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발끝 라인을 타깃보다 조금 더 오른쪽으로 옮겨 클로즈 스탠스를 취한다. 이 모든 것이 드로 샷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여전히 컷 샷을 구사할 수 있지만 반드시 페어웨이에 볼을 올려야 할 때 티를 낮게 꽂는다. 여기 사진에서도 볼을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런 다음 페어웨이의 왼쪽 가장자리를 겨냥해 바깥쪽에서 살짝 안으로 들어오는 스윙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커브를 만들고, 이렇게 클럽을 ‘잡아내는’(held off) 피니시를 취한다(위 사진). 볼은 멀리 날아가지 않지만, 볼을 찾기 위해 사람을 동원할 필요도 없다.

닫힌 클럽 페이스(왼쪽 사진), 척추와 평행한 클럽 페이스(오른쪽 사진)

▲ 아이언 플레이 페이스를 조절한 다음 가볍게 회전하기

아이언 페이스의 중심에 볼을 맞히지 못하거나 볼을 사방으로 보내고 있을 때 절망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도 그런 경우를 겪었는데 여기서 빠져나오는 길은 가능한 한 스윙에서 변수를 줄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동안 추가적인 손동작으로 볼 스피드를 늘리려고 하거나 볼이 커브를 그리도록 하려는 충동을 억눌러야 한다는 뜻이다.

그 대신 클럽 페이스를 더 닫고 몸통이 회전 동작을 하도록 만들어 다시 좋은 샷을 만들기 시작해야 한다. 이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만일 톱스윙 때 내 클럽 페이스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면(왼쪽 사진) 이것이 스트롱 포지션, 혹은 ‘닫힌’ 상태에 있는 것이다. 그런 다음 다운스윙을 하는 동안 클럽 페이스가 척추와 평행을 이루도록 한다(오른쪽 사진). 이제 클럽은 여러분이 이 시점에서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닫혀 있는 상태일 것이고, 페이스의 스위트스폿은 내 가슴이 회전하는 동안 타깃 라인을 향해 튀어나오는 대신 내 뒤에 남아 있다.

클럽이 볼을 가로질러 쓸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볼에 압력을 가하게 된다. 그런 후에는 만일 계속 당겨 치고 있었다면 볼을 보다 똑바로 보내기 위해 타깃 라인에 대해 더욱 안쪽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스윙을 하는 문제만 남는다. 일단 직선 타구를 만들고 탄도와 커브를 바꾸고 싶다면 단 한 가지만 조정하면 된다. 더 높은 페이드 샷을 하려면 볼을 조금 앞으로 옮기고, 더 낮은 드로 샷을 치고 싶다면 뒤로 옮기는 것이다. 이 공식이 일관된 샷을 만드는 비결이다.

▲ 웨지 손목의 움직임을 줄이기

플레이가 산으로 갈 때는 선택의 폭을 좁힌다는 생각을 하면서 손동작을 억제한다면 중거리 웨지 샷을 더 쉽게 칠 수 있다. 관용성이 가장 큰 웨지 샷은 더 큰 원을 그리는 스윙 궤도와 최소한의 힌지, 그리고 손목을 꺾지 않는 것에서 나온다. 이러한 샷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대개 가파른 각도의 스윙을 하고 일정하지 않은 지점의 지면을 치기 때문이다.

어떤 샷은 두텁게 쳐서 20야드나 짧고 그다음 샷은 깔끔하게 맞아 그린을 10야드나 넘긴다. 각도가 더 얕은 스티브 스트리커의 방법을 시도한다.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고 손목의 움직임이 아주 적은 백스윙을 만든다. 손목의 꺾임이 적고 더 큰 스윙 궤도가 만들어지면, 어택 각도는 훨씬 더 얕아지고 볼은 더 낮게 떠오를 것이다.

볼을 멈춰 세우기 위해 하늘에서 떨어뜨릴 필요가 없다. 샷을 하는 동안 유지한 안정된 자세가 더 정확한 콘택트와 더 많은 회전을 만들기 때문이다. 심지어 볼을 정확히 맞히지 못했다 하더라도 더 얕은 어택 각도가 클럽 헤드 뒤쪽의 바운스가 풀 위를 미끄러져 지나가게 해줄 것이고, 따라서 여전히 괜찮은 샷이 만들어질 것이다. 이 샷을 하면서 큰 디봇을 떼어낸다면 샷을 잘못 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수직의 샤프트, 오픈 페이스

▲ 컷 스피너에 맡기기

드라이버 샷이나 볼을 정확히 맞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날에는 쇼트 게임으로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다. 나는 이 ‘컷 스피너’를 그린 주변에서 너무나 많이 사용해서 이제는 거의 기본 샷이 됐다. 컷 스피너란? 로프트가 큰 웨지와 오픈 클럽 페이스로 만드는 낮은 탄도의 피치 샷을 의미한다. 볼이 지면에 떨어지면 튀어 오른 다음 멈춰 선다. 빠른 그린에서 볼을 홀 가까이 붙여야 할 때 손쉽게 감옥에서 빼내줄 통행권이 되지만, 기본적인 테크닉에 비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먼저, 볼에 가깝게 서서 그립을 수직으로 놓고 페이스는 살짝 오픈시킨다. 체중의 대부분은 앞쪽에 두고 백스윙하는 동안 머리는 타깃 방향으로 약간 이동해야 한다. 그런 다음 다운스윙과 스루스윙을 할 때 페이스가 오픈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앞다리를 축으로 피봇 동작한다.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동안 몸이 좀 더 꼿꼿하게 서고 손은 몸의 피봇 동작을 따라간다는 느낌이 든다. 임팩트 이후 그립은 왼쪽 히프를 가리킬 것이다. 몸이 뒤에 남게 되면 샷은 망가지고 팻(Fat) 샷이나 씬(Thin) 샷이 나오게 된다.

이 샷의 큰 장점은 대부분의 체중을 앞발에 두고 스윙함으로써 만들어지는 더 가파른 어택 각도가 거의 어떤 라이에서도 클럽이 볼 바로 뒤를 파고들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러프에서는 다른 라이만큼 볼이 잘 멈추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볼이 더 굴러갈 것을 감안하자.

▲ 퍼팅 리듬에 초점을 맞추고 리셋해서 치기

퍼팅 슬럼프는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문제가 더 커진다. 나는 마크와 퍼팅 코치 필 케년의 도움을 받아 원인을 파악하고 퍼팅을 훨씬 더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순서대로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내 이야기다. 나는 볼을 홀에 연속으로 넣곤 했지만, 나의 라인과 스피드가 항상 탁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난조를 겪거나 중압감이 심해지면 내 판단에 의지할 수 없었다.

필은 그린을 정확히 읽는 에임포인트 시스템을 가르쳐주었고 이 덕분에 나는 볼이 올바른 라인을 따라 구르기 시작한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이제 난조를 보일 때도 훨씬 더 많은 퍼트가 홀에 굴러들어갈 기회가 있다. 올해 웰스파고에서처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을 동안(퍼팅 부분 스트로크 게인드가 7.5였다)에는 홀이 크게 보인다. 여러분이 그린을 완벽하게 읽지 못하더라도 리듬에 초점을 맞추면 퍼팅을 깔끔하게 리셋할 수 있다.

자신의 퍼트를 리듬과 타이밍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1m와 12m 퍼트의 스트로크는 같은 비트와 타이밍으로 이루어진다. 오직 한 가지 다른 점은 12m 퍼트는 더 길고 더 빠른 스윙으로 한다는 것이다. 퍼트를 놓칠까 걱정하는 대신 리듬에 집중하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최고의 컨디션이 아닐 때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놀라운 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글_맥스 호마(Max Homa)

정리_매슈 루디(Matthew Rudy)

사진_젠슨 라슨(Jensen La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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