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What's In My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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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What's In My Bag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09.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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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나이 : 22

KPGA투어 데뷔 : 2022년

전적 :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 우승

익숙한 것을 소중하게

투어에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이지만 골프용품에 대한 자세는 꽤 보수적이다. 부족한 점이 보이면 영향이 적은 부분부터 바꿔보며 테스트한다. 정말 마음에 드는 용품이 있으면 같은 것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낯선 환경에 힘이 들 때 가장 애타게 그리운 건 바로 익숙함이고 익숙한 장비만큼 신뢰와 안정감을 주는 것도 없다.

▶ 드라이버 스펙 캘러웨이 로그 ST LS 트리플다이아몬드 9도, 투어AD TP6 X 샤프트

8.5도 로프트를 가진 드라이버를 사용했는데 스핀과 탄도가 일정하지 않아 9도 로프트로 교체했다. 빗맞은 샷에도 백스핀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스핀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투어AD TP 샤프트는 2018년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사용하는데 높은 일관성이 마음에 든다.

▶ 페어웨이 우드/하이브리드 스펙 캘러웨이 에픽 스피드 트리플다이아몬드 14도, 미쓰비시 텐세이 CK 오렌지 프로 7X 샤프트; 캘러웨이 에이펙스 18도, 미쓰비시 텐세이 CK 오렌지 프로 90TX 샤프트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면서 페어웨이 우드로 티 샷을 해야 할 상황이 많아졌다. 기존 15도 로프트보다 1도 강한 14도 로프트의 저스핀 페어웨이 우드로 교체했다. 지금 사용하는 우드는 비거리도 길고 낮은 탄도로 정확성도 확보되어 티잉 에어리어에서 자신감을 준다. 하이브리드 클럽도 더욱 낮은 탄도를 구사하기 위해 18도 로프트를 사용한다.

▶ 아이언 스펙 캘러웨이 X포지드 UT 21도, 캘러웨이 에이펙스 TCB(4~P), 트루템퍼 다이나믹골드 투어이슈 S200 샤프트

코리안투어의 파3홀은 길고 어려워 21도 유틸리티 아이언을 자주 사용한다. 아이언은 어드레스 때 자신감을 주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구질 조절과 관용성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룬 아이언을 좋아하는데 지금 사용하는 아이언은 내가 원하는 성능을 모두 만족시킨다. 부드러운 샤프트를 좋아해서 너무 무겁고 강한 샤프트는 사용하지 않는다.

▶ 웨지 스펙 캘러웨이 죠스 포지드(52도, 60도), 트루템퍼 다이나믹골드 투어이슈 S200 샤프트

코리안투어의 난도 높은 그린을 공략하기 위해 58도 웨지에서 60도 웨지로 변경했다. 평소에 높게 띄우는 샷을 선호해서 그린 주변에서는 대부분 60도 웨지를 사용한다. 52도 웨지는 풀 샷을 할 때나 낮게 굴리는 어프로치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 퍼터 스펙 오디세이 오웍스 1W SH 34인치, 슈퍼스트로크 피스톨GT 1.0 그립

같은 디자인의 퍼터를 오랫동안 사용했다. 이 퍼터를 매우 좋아해서 같은 모델의 퍼터를 6개 정도 받아놓았다. 그립도 같은 모델만 사용하며 슬랜트 넥을 선호한다. 이 퍼터 모델을 계속해서 구할 수 있다면 바꾸지 않고 사용하고 싶어질 정도로 마음에 드는 퍼터다.

▶ 목표는 PGA

볼은 캘러웨이 크롬소프트X를 사용한다. 강한 바람에도 원하는 탄도를 만들 수 있고 조금 단단한 타구감을 가진 볼을 선호한다. 이 볼은 스핀양이 매우 일정해서 만족스럽다. 숫자 1을 좋아해서 1번 볼만 사용하고 다른 번호 볼은 연습할 때 사용한다. PGA투어 진출의 염원을 담아 PGA라는 글자를 써넣고 볼에 라인은 따로 그리지 않는다.

▶ 달달한 리프레시

달콤한 간식을 먹으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긴장되는 상황이 오면 젤리를 먹고 보기가 나오거나 퍼팅이 잘 안 되면 꿀 스틱을 먹는다. 꿀 스틱을 먹기 위해 작은 가위도 항상 휴대한다. 영양제 옥타미녹스는 1번홀과 10번홀을 시작할 때 하나씩 먹는다.

▶ 마커 부자

중학생 시절부터 사용하던 볼 마커로 똑같은 볼 마커를 100개 정도 사놓았다. 이 마커를 사용해야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투어 첫 승을 올렸던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한장상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때 볼 마커가 골프백에 없어서 매우 당황스러웠다. 마침 차에 여분의 볼 마커가 있어서 부모님이 가져다주셨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정리_김성준 / 사진_김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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