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딱 한 번 뛰고…“나가래서 나간 건데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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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딱 한 번 뛰고…“나가래서 나간 건데 억울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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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라라자발.
파블로 라라자발.

LIV골프에 딱 한 번 출전했다가 손해볼 위기에 처했다. DP월드투어 베테랑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 얘기다.

라라자발은 지난 6월 영국 런던 센추리온골프클럽에서 열린 LIV골프 개막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런던에 출전했다. 최종 합계 2오버파로 13위를 기록한 그는 이후 LIV골프 대회에 뛰지 않았다.

하지만 라라자발은 주 무대였던 DP월드투어에 나서지 못했다. DP월드투어가 LIV골프에 출전한 선수에게 7월에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등에 출전하지 못하게 했고, 벌금도 10만 파운드를 내라고 했기 때문이다.

벌금 부과는 아직 보류된 상태다. LIV골프 선수들이 DP월드투어를 상대로 징계를 풀어주지 않으면 소송까지 하겠다는 청원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칫하면 라라자발은 10만 파운드 벌금까지 내야 한다.

라라자발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자신이 LIV골프에 나간 것은 DP월드투어와 얘기가 된 사안이었고, 이후에는 LIV골프에 나가지도 않았는데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는 뛰지도 못했고, 벌금까지 내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그는 7월 디오픈 이후 지난주 열린 메이드인히멀랜드에 출전해 약 6주 만에 복귀했다. 당시 디오픈은 LIV골프 선수에게도 출전이 허용돼 라라자발도 제약 없이 나설 수 있었다.

라라자발은 “나는 DP월드투어와 LIV골프 런던 대회에 출전하기로 계약했다. 나는 LIV골프를 택한 적이 없다. LIV골프와 계약도 하지 않았다. 나는 DP월드투어에서 400개 대회에 나갔던, 유럽에서만 뛰던 선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라라자발이 DP월드투어와 거래했다는 말은 조금 과장일 수도 있다. 공식적인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라라자발은 DP월드투어에서 통산 7승을 챙기며 통산 상금 1088만 8308.96유로를 얻었다. 한화로 환산하면 150억원이 넘는다. LIV골프에서는 한 번의 출전으로 36만 달러(4억 9719만원)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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