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2023년 가을 시즌에 진행할 페덱스컵 7개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PGA투어는 13일(한국시간) 이번 가을에 열릴 페덱스컵 7개 대회 일정을 공개하며, 2024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그동안 9월부터 8월까지 2022-23시즌 체제로 진행했는데, 내년부터는 2024시즌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9월 포티넷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 조조챔피언십,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챔피언십이 열린다. 11월에는 버터필드버뮤다챔피언십, RSM클래식 등 7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1~12월에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월드챌린지와 그랜트손턴인비테이셔널, PNC챔피언십 등을 개최한다.
가을 시즌에 열리는 대회 우승자들은 기존 PGA투어 정규 대회 우승자와 동일한 혜택을 갖는다. PGA투어 2년 시드와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시즌 개막전인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로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와 투어챔피언십까지 출전 포인트 순위에서 상위 70위까지는 2024시즌 시드를 자동으로 받는다. 51위 이후 선수들은 정규 시즌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번째 대회까지 획득한 포인트를 유지하며 가을 일정을 치른다.
타일러 데니스 PGA투어 사장은 “지난 2007년 페덱스컵이 도입된 이후 가장 의미 있는 변화인 것 같다. 페덱스컵 정규 대회들을 시작으로 특급 대회를 거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와 가을 일정까지 우리는 다양한 ‘챕터’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을 일정은 PGA투어의 다가오는 미래 이야기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페덱스컵 가을 일정을 통해 다양한 기회와 흥미로운 상황들이 펼쳐질 것이다”고 전했다.
페덱스컵 가을 일정 최종 순위 외에도 페덱스컵에 출전권을 받는 선수는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상위 10명, 콘페리투어 포인트 리스트의 상위 30명,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 공동 5위 이상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