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LIV골프 베드민스터 1R 단독 선두 “러프가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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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LIV골프 베드민스터 1R 단독 선두 “러프가 기가 막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8.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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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골프 베드민스터(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스미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골프 베드민스터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찰스 하웰 3세(미국)와 1타 차다.

지난해 디오픈챔피언십에 우승하고 LIV골프에 합류한 스미스는 그해 시카고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지난 7월 런던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 달 만에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전반 3~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스미스는 10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스미스는 지난주 열린 그린브라이어 대회에서 35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악의 성적. 쇼트 게임이 빼어난 그지만, 지난주에는 유독 웨지가 잘 따라주지 않았다. 스미스는 “이상한 한 주였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한 주 만에 싹 바뀌었다. 이번 주에 드라이빙 레인지와 연습 그린에서 추가로 계속 연습한 결과다. 

스미스는 “연습은 시즌 마지막에 최고가 되기 위한 일부일 뿐이다. 나는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싶지만, 13개가 넘는 대회에서 증명하는 게 1승보다 낫다”면서 “이 코스에는 처음 와봤다.메이저 대회를 개최한 곳 만큼 훌륭하지만, 러프가 정말 기가 막히다. 그린이 단단하고 빠르면 정말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패트릭 리드(미국)와 더스틴 존슨(미국)이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라 4에이스 팀을 단체전 공동 2위로 올려놨다. 필 미컬슨(미국)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LIV골프 베드민스터 2라운드는 13일 오전 2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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