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싸움 점입가경…‘2승’ 방신실 “내 플레이에 최선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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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싸움 점입가경…‘2승’ 방신실 “내 플레이에 최선 다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0.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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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19)이 시즌 2승째를 거머쥐면서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싸움이 거세졌다.

방신실은 15일 전라북도 익산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13점을 기록했다.

최종 합계 43점을 기록한 방신실은 2위 이소미(24)를 9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월 E1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하며 시드 확보는 물론 정규투어에 입성한 방신실은 변형스테이블포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입지를 확고히 다진 것은 물론 신인왕 경쟁에도 가담했다.

이번 대회로 방신실은 신인상 포인트에서 2039점을 기록하며 2위 황유민(2328점)과 격차를 289점으로 좁혔다. 1위 김민별과는 487점 차다.

또 방신실은 KLPGA투어 역대 9번째로 루키로서 시즌 다승을 달성했다. 2019시즌 조아연, 임희정 다음으로 4년 만에 처음 등장했다.

방신실은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했지만 우승 생각은 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었다. 마음을 내려놓고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전했다.

이어 “티 샷을 항상 100% 힘으로 치다가 계속 실수가 나와서 80% 힘으로 치고 있다. OK금융그룹읏맨오픈 때부터 힘을 빼고 치기 시작했다. 10~15m 정도 거리가 줄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아지고 실수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인상 경쟁하는 선수들이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고, 시즌 초반 대회를 나오지 못해서 신인상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있다”면서도 “첫 우승을 하고 나서 컨디션이 워낙 좋아서 스스로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이제는 우승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을 내려놓고 연습한 대로만 플레이하려고 했다. 3승 기회가 찾아온다면 꼭 노려보고 싶다. 남은 대회는 기복 없이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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