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 LIV 이적 사실일까…아메리칸익스프레스 타이틀 방어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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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LIV 이적 사실일까…아메리칸익스프레스 타이틀 방어 포기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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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스페인)이 LIV골프와 계약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미국 데저트 선은 6일(한국시간) “람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골프 계약의 필요성이 강화됐다”고 보도했다.

람은 2022-23시즌에 4승을 챙겼다. 그는 지난 1월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 이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정상에 올라 2개 대회 연속 우승해 심상치 않은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이어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US오픈에서 공동 10위, 디오픈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꾸준했다.

그러다 시즌 후 람이 돌연 LIV골프로 간다는 소문이 불거졌다. 그가 지난달 3일 개인 X(옛 트위터)에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합작하는 새로운 골프 리그 TGL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다.

이때만 하더라도 ‘람이 집인 애리조나에서부터 플로리다까지 다니는 것은 스케줄 상 힘들 수 있다’며 람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후 람이 LIV골프에 계약금 6억 달러를 받고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점점 LIV골프 이적에 힘이 실렸다.

람은 LIV골프가 생길 때 비난하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돈 때문에 골프를 해본 적이 없다. 골프에 대한 사랑, 세계 최고와 대결하고 싶어서다. 나는 역사와 유산에 관심이 있고, 그래서 PGA투어에 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디오픈챔피언십 당시 필 미컬슨과 존 람.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람이 LIV골프와 계약하도록 촉구한 가족과 친구가 있다고 알려졌다. 필 미컬슨은 여전히 람의 궤도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다. 미컬슨의 형제 팀은 람의 대학 골프 코치이자 첫 번째 에이전트였다. 미컬슨과 람은 같은 소속사다”고 전했다.

LIV골프는 늘 유명한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길 바랐다. 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을 시작으로 캐머런 스미스가 한창 주가를 올릴 때 LIV골프로 데려갔다. 람은 새 시즌 LIV골프의 얼굴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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