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새해 두바이에서 연다…그가 밝힌 ‘꿈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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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새해 두바이에서 연다…그가 밝힌 ‘꿈의 시나리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1.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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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두바이에서 시즌 시작을 알린다.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크리크리조트(파71)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두바이인비테이셔널(총상금 250만 달러)에 출전한다.

다음 주 열리는 롤렉스 시리즈 첫 번째 대회인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매킬로이는 두바이 대회 출전을 예고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에는 나서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PGA투어를 주로 뛰지만, DP월드투어 주요 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해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도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DP월드투어에서 6개 대회에 출전해 2승 포함 4차례 톱10에 들었다.

그는 “프로 데뷔 초창기 때 4년 동안 두바이에 살았다. 이 곳에 오는 걸 좋아한다. 또 다음 주 대회를 앞두고 시즌을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매킬로이는 시즌을 앞두고 그가 꿈꾸던 ‘꿈의 시나리오’를 밝혔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그가 PGA투어 정책위원회 이사를 사임한 이후 프로 골프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꿈꾸는 ‘꿈의 시나리오’는 세계 골프 투어 개최다. 매킬로이는 “경기장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선수들에게 적합한 코스인지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미국 기업이 주도해야 한다. PGA투어 투자 수익은 23억 달러 정도다. 이걸 어떻게 늘릴 수 있겠는가. 외부로 눈을 돌려야 한다. 국제적인 사고와 날개를 더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킬로이가 언급한 ‘국제 무대’는 두바이는 물론 호주, 한국, 싱가포르, 일본, 홍콩 같은 골프를 사랑하는, 잠재력이 큰 시장들이다.

한편,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드라이버 등 장비 교체에 나섰다.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가 올해 새로 공개한 Qi10이다.

이번 대회에는 매킬로이 외에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프란시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덴마크 쌍둥이 호이고르 형제,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등이 출전한다.

두바이인비테이셔널은 11일 오후 4시30분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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