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부분 딱히 없다” 윤이나, 복귀 시즌에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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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부분 딱히 없다” 윤이나, 복귀 시즌에 우승 정조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8.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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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정조준한다.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정상에 또 도전한다.

윤이나는 3일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강채연과는 2타 차.

윤이나는 2022년 루키 시즌에 오구 플레이를 자진 신고해 3년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말 1년 6개월로 징계가 감경됐고, 지난 4월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위브챔피언십에서 복귀했다.

1년 6개월 공백기가 있었지만, 윤이나는 복귀 시즌부터 날개달린 듯 활약 중이다. 적응이 필요할 거라는 우려를 날렸다. 올해 14개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7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더니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윤이나.

올해 준우승만 세 번이나 했다. 우승 기회도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는 3타 차를 극복하고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했다. 

롯데오픈에서도 선두와 8타 차였던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전에 뛰어드는 저력을 보였는데, 이가영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윤이나는 후반기 첫 대회부터 우승을 노린다. 1라운드부터 4언더파 68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던 그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68타씩 기록하며 2타 차 선두가 됐다.

윤이나는 “늘 똑같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차분히 최선을 다해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올 거라 생각한다”면서 “지난 3일처럼만 하면 좋겠다. 아쉬운 부분은 딱히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챔피언 조 경기를 좋아한다. 앞으로 선수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일은 날씨가 덥고 마지막 날이라 컨디션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집에서 가볍게 몸 상태를 점검할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강채연이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박혜준이 8언더파 208타로 3위를 차지했다. 메이저 퀸 노승희와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강채연.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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