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팬이 직접 뽑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인기상 주인공은?
KLPGA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시즌 피날레를 장식할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상 시상식 라인업도 화려하다. 올해 KLPGA투어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와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박현경과 박지영, 이예원, 배소현, 마다솜이 참석한다. 신인왕 유현조도 자리할 예정이다.
또 올해 정규투어 첫 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가입하는 ‘KLPGA 위너스 클럽’과 10년 연속 KLPGA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만 가입하는 ‘K-10 클럽’, 골프 기자단이 선정하는 기량발전상 ‘Most Improved Player’ 등 시상도 이어진다.
이번 대상 시상식에서는 인기상의 주인공도 발표된다. 올해 인기상은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20일 현재 황유민과 박현경, 윤이나가 4000표 이상을 받으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황유민은 올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위브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3개 대회에서 톱10에 9차례 올랐으며, 10억 5104만2290원을 벌어들이며 상금 순위 4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인기상을 받았던 박현경은 시즌 3승을 기록하며 대상 2위, 상금 2위(11억3319만6561원)를 차지했다. 시즌 최종전까지 윤이나와 대상, 상금왕을 두고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윤이나는 오구플레이 늑장 신고로 인한 징계로 1년 6개월 만에 돌아왔다. 그는 올해 1승 포함 25개 대회 중 톱10에 14차례 올랐다.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며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까지 끌어안았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