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리디아 고는 27일부터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몇 번이냐 뛰었냐는 질문에, 11번 정도라고 생각했다”는 리디아 고는 “싱가포르는 골프 코스나 대회뿐만 아니라, 외적인 요소들도 기대되는 곳이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 4명이 더 10번 이상 출전했고 앞으로도 계속 선수들이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센토사골프클럽에서만 톱10에 4차례나 올랐고, 2015년에는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2021년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에는 개막전인 힐튼그랜드배케이션스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 이어 AIG여자오픈, 크로거퀸시티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승을 챙겼다.
리디아 고는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30살에 은퇴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아직 멀었다”면서 “지금은 하루하루에 집중하려고 한다. 30살이 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가능한 한 최고의 골프를 하는 게 목표다”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다. 지금까지 에비앙챔피언십과 ANA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챔피언십), AIG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US여자오픈과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나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으나,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거나 승리의 흐름을 타고 있는 선수가 확실히 더 좋은 리듬을 유지하는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