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메인 스폰서 타이틀 방어 성공 ‘시즌 첫 승-통산 1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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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메인 스폰서 타이틀 방어 성공 ‘시즌 첫 승-통산 11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5.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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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기)=한이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박민지(24)가 아마추어 황유민(19)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황유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자, KLPGA투어 통산 11승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다승의 시작을 알렸던 곳이자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21년 7월 대보하우스디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올해 개막전이 열리기 직전, 코로나19에 걸려 시작은 좋지 못했다. 하지만 금세 컨디션을 되찾은 그는 KLPGA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제 컨디션을 되찾았다는 박민지는 대회 내내 꼭 우승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최종 라운드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자 황유민을 떨쳐내며 다시 한 번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황유민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민지는 1번홀(파4)부터 깔끔하게 버디를 잡으며 앞서가는 듯 했다. 그러나 아마추어 황유민 역시 박민지에게 밀리지 않았다. 황유민은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박민지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그 사이 박민지는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2타 차로 밀리기 시작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때, 박민지는 7번홀(파4)에서 어려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타 차로 따라 잡았다.

8번홀(파5)에서 황유민이 장기인 장타를 활용해 투 온에 성공, 버디를 잡으며 2타 차로 격차를 벌렸으나 박민지는 9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로 다시 따라 잡았다.

박민지가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 차로 달아나는 듯 했지만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황유민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황유민은 이 홀에서 파 세이브하며 공동 선두로 치고 나오지 못했다. 1타 차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 속 박민지는 17번홀(파5)에서 내리막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했다. 그 사이 황유민이 파 세이브를 해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승부는 결국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갈렸다. 세컨드 샷이 그린에 올랐지만 홀에 약 7m로 거리가 있었다. 황유민 세컨드 샷은 벙커에 들어갔고 그린에 올렸지만 홀에 붙이질 못했다. 황유민은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했다. 기회는 박민지에게 넘어갔다. 박민지가 파만 잡아도 우승할 수 있는 기회. 버디는 놓쳤지만 파 세이브에 성공한 박민지는 그렇게 마지막 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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