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21)이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톱10을 노린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레이의 웬트워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BMW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빌리 호셜(미국)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루드비그 에이버그(스웨덴)와 6타 차다.
2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출발한 김주형은 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후반 12번홀(파5)과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톱10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라이더컵 유럽팀에 선발된 에이버그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다.
지난주 열린 호라이즌아이리시오픈에서 우승하며 라이더컵 유럽팀에 단장 추천 선수로 뽑힌 에이버그는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에이버그는 “드라이버 실수가 몇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꽤 잘 됐다. 이런 상징적인 장소에서 사흘 동안 골프를 잘한 것도 행운이다. 계속해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고, 라이언 폭스(호주) 등이 13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존 람(스페인)은 12언더파로 7위를 기록했다.
BMW PGA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는 17일 오후 8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