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2타 줄이고 단독 15위로…“확실히 어제보다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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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2타 줄이고 단독 15위로…“확실히 어제보다 더 좋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2.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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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1라운드 때와는 다르게 언더파를 적어내며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우즈는 단독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3오버파를 적어냈던 1라운드 때와는 달랐다. 순위도 3계단 끌어올렸다.

드라이버 비거리도 평균 301.50야드를 기록했고, 최고 비거리는 370야드나 날아갔다. 페어웨이 안착률 76.92%, 그린 적중률 72.22%로 상승했다.

전반 1~2번홀에 이어 6~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조롭게 전반을 치른 우즈는 후반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15번홀(파5)에서 스리 퍼트를 하며 보기를 추가하더니 16번홀(파4)에서는 세컨드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들어가 보기를 더했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는 약 9m 퍼트를 해내며 버디를 기록했다. 

그는 “확실히 어제보다 더 좋았다. 시작이 더 좋았고 중반부도 더 좋았다. 마지막의 퍼트를 좀 놓친 게 아깝다. 발목은 괜찮다. 이번 주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계획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다. 다음 시즌을 위해 뭘 더 강화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들을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랭킹 톱 선수들만 모인 이번 대회에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조던 스피스(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8언더파 136타로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7언더파 137타로 4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콜린 모리카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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