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인터내셔널 오만 2R 공동 15위…페레이라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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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인터내셔널 오만 2R 공동 15위…페레이라 단독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2.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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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34)가 인터내셔널시리즈 오만(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순항 중이다.

김비오는 23일(한국시간) 오만 알모우지골프(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오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미토 페레이라와는 6타 차다.

타니하라 히데토(일본), 사돔 깨우깐짜나(태국)와 10번홀에서 시작한 김비오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다.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 그는 1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

전반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비오는 후반 1번홀(파4)에 이어 5번홀(파3)에서 버디를 더했다. 보기 없이 마무리하며 2언더파로 마무리했다.

미토 페레이라.
미토 페레이라.

조민규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한 가운데 고군택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1위, 정한밀은 이븐파로 61위에 올라 컷 통과에 성공했다. 황중곤과 조우영, 문경준, 김민규, 김영수, 이승택, 배용준, 배상문 등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으며 컷 탈락했다.

LIV골프에서 뛰는 페레이라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지원으로 생긴 이번 시리즈에는 LIV골프 선수들이 간혹 출전한다. 이번에는 페레이라에 이어 데이비드 푸이그(스페인), 호아킨 니먼(칠레),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페레이라가 인터내셔널시리즈에서 우승을 노리며 LIV골프 매슈 울프(미국)가 10언더파 134타로 2위를 차지했다.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오르티스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자리하는 등 LIV골프 선수들이 연일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오만 3라운드는 24일 오후 5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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