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박세리 앞에서 통산 5승 도전…2R 4타 차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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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박세리 앞에서 통산 5승 도전…2R 4타 차 공동 9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3.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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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전인지가 ‘리빙 레전드’이자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 앞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5승째를 노린다.

전인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팔로스버디스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퍼힐스박세리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말리아 남(미국)에 4타 뒤졌다.

이번 대회는 여자 골프계 전설인 박세리가 LPGA투어 대회 호스트로 처음 나서는 자리다.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했는데, 그중 전인지가 전지원과 가장 나은 성적을 냈다. 전인지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 적중률 66.67%를 기록했다. 퍼팅 수는 29개.

전인지는 2022년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 통산 3승째이자 L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톱10에 한 차례 밖에 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7일 중국에서 열린 블루베이LPGA에서는 기권했던 전인지가 휴식 후 이번 대회에서 연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우승 기대를 높였다.

전지원.
전지원.

지난해 엡손투어에서 2승을 차지한 뒤 LPGA투어에 진출한 전지원도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전지원은 이날 버디 5개를 골라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그린 적중률이 83.33%를 기록할 정도로 아이언 샷이 날카로웠다.

신지은이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5위, 이미향과 임진희는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언더파로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때 3타를 잃은 김효주는 3타를 줄여 이븐파로 공동 44위에 올라 컷 통과에 성공했다. 최혜진과 이소미, 이정은 등은 컷 탈락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이자 전 세계 랭킹 1위 인뤄닝(중국)은 이날 6타를 줄여내며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로즈 장(미국)이 6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효주.
김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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