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챔피언 영광 이어간다…“우승보다 과정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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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챔피언 영광 이어간다…“우승보다 과정에 집중”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5.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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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2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9억원)에 나선다. 이 대회는 지난해 방신실이 정상에 올라 풀시드 확보는 물론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린 곳이기도 하다.

다만 지난해와는 코스가 다르다. 성문안에서 열렸던 E1채리티오픈은 올해 장소를 페럼클럽으로 옮겼다. 페럼클럽은 2023년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이 열렸던 곳이다. 하지만 당시 부분 시드였던 방신실은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이 페럼클럽에서 치르는 첫 대회다.

방신실은 “생애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이고,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대회라 감회가 새롭다”면서 “작년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올해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방신실은 초반 페이스가 좋았다. 그러나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기권하더니 두산매치플레이에서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방신실은 “구질을 바꿔보려고 시도했다가 샷 감이 잠깐 흔들렸다”더니 “다시 원래 구질로 플레이하며 감각을 되찾고 있는데, 우승을 노리기보단 부담감을 내려놓고 과정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E1채리티오픈은 지금까지 다승을 거둔 선수가 없다. 방신실의 타이틀 방어 외에도 다승자가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민을 비롯해 이지현과 이다연, 이소영, 지한솔, 배선우 등이 다승에 도전한다.

또 박민지는 생애 통산 상금 획득 1위 등극에 다시 도전한다. 1위인 장하나를 1883만4236원 차로 좁혔다. 이번 대회에서 8위 안에 들면 달성할 수 있다.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144명을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600만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를 부상으로 준다. 또 라운드 별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100만원씩 현금을 수여하며, 본선에 오르지 못한 선수에게는 LS네트웍스 상품권 5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역대 우승자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탄생할 경우 주최사에서 서프라이즈 선물을 시상할 예정이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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