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아들’ 찰리, US주니어 아마추어 지역 예선 1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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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아들’ 찰리, US주니어 아마추어 지역 예선 1위 통과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6.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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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주니어로서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찰리가 20일(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한 US주니어 아마추어골프대회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코럴스프링스의 이글트레이스골프클럽에서 열린 지역 예선에서 찰리는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1타 차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두 홀에서는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하며 어렵게 풀리는 듯 했다. 그러나 남은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골라내며 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언더파 성적을 냈다.

찰리는 “처음 두 홀은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남은 16개 홀에서는 좋았다. 더 이상 보기나 더블보기를 하지 말자고 다짐했고 좋은 버디 기회를 활용했다. 오늘은 퍼팅이 큰 강점이었다. 필요할 때 퍼팅이 잘 됐다”고 전했다.

상위 4명 안에 든 찰리는 지역 예선을 통과, 7월 23일부터 미국 미시건주 블룸필드타운십의 오클랜드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US주니어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방식이 독특하다. 만19세 미만 선수 26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상위 64명에 속해야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한 뒤 순위를 따지고 상위 64명은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주니어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내년 US오픈 출전권을 갖는다. 만약 찰리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내년에 아빠 우즈와 동반 출전할 가능성도 생긴다.

US주니어 아마추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이끄는 스타 플레이어가 주니어 시절 거쳐간 곳이다. 우즈는 1991~1993년에 3연패를 기록했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2009년과 2011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013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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