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선수들의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의 사할리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사라 슈멜젤(미국)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 중인 양희영은 지난해 11월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약 7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올해 흐름이 좋지 않았다. 11개 출전 대회에서 5차례 컷 탈락했다. 특히 US여자오픈과 지난주 열린 마이어LPGA클래식에서도 2개 대회 연속으로 컷을 넘지 못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1월 열린 시즌 개막전 힐튼그랜드베케이션스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기록한 공동 22위다.

양희영에 이어 고진영도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솎아내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그룹과 2타 차.
한국 선수들은 LPGA투어에서 아직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역대 두 번째 최장 기간 무승 기록. 2000년 시즌 16번째 대회(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클래식)에서 박지은이 우승한 게 최장 기록. 이번 대회가 시즌 16번째 대회라 만약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하면 최장 기록에 타이를 이루게 된다.
유해란이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6위, 최혜진은 1오버파로 공동 23위, 성유진은 2오버파로 공동 33위, 전지원과 김효주가 3오버파로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 답게 커트라인은 5오버파다. 올해 꾸준히 순항하던 임진희가 6오버파로 한 타 때문에 컷을 넘지 못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날 81타를 적어내며 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