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서울)=한이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황유민이 치열한 경쟁 속에 인기상 주인공이 됐다.
황유민은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인기상은 골프 팬 투표 100%로 선정된다. KLPGA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인기상 투표는 올해 ‘3파전’으로 치열했다. 황유민과 박현경, 윤이나가 경쟁에 붙었는데, 황유민이 득표율 20.69%(8,558표)로 인기상을 안았다.
박현경이 2위(16.79%, 6,944표), 윤이나가 3위(15.64%, 6,467표)를 차지했다. 황유민은 부상으로 크리스에프앤씨 상품권 300만원을 받았다.
황유민은 “많은 골프 팬 분들이 주셨다고 생각해서 남다르다”면서 “항상 응원해 주시는 ‘윰블리’ 팬 분들과 골프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으면서 골프할 수 있다는 게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더 나은 황유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든든하게 후원해 주시는 모든 스폰서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 한 해 모두 수고 많으셨고 내년에 다시 만나요”하고 인사했다.
한편, 골프 기자단이 수여하는 기량발전상인 ‘Most Improved Player Award’는 생애 첫 승은 물론 올해 3승을 차지한 배소현이 차지했다. 송은아가 드림투어 상금왕, 최혜정이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받았다.
올해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김민별과 김재희, 노승희, 문정민, 배소현, 유현조 등 6명은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하며 200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레이디 슬림라인 문페이즈 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박결과 박지영, 박채윤, 지한솔, 최은우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LS네트웍스 상품권 100만 원’이 제공됐다.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제46회K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 등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14명의 선수에게는 국내 특별상 트로피와 함께 200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레이디 슬림라인 문페이즈 시계’가 주어졌다.
이후 주요 타이틀 부문의 시상이 이어졌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다승왕 경쟁에서 마다솜과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 이예원 등 5명이 시즌 3승씩 일궈내며 공동 다승을 차지했다. 다승왕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감탄브라 상품권 100만 원’이 제공됐다.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영광은 유현조에게 돌아갔다. 유현조에게는 신인상 트로피와 함께 550만 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에덴’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2024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윤이나가 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역대 12번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윤이나는 최저타수상 부상으로 780만 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네오’, 상금왕 부상으로 ‘덕시아나 상품권 4000만원’, 위메이드 대상 부상으로 위메이드에서 제공하는 현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