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콜린 모리카와,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다.
전반부터 압도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6번홀(파5)에 이어 8번홀(파3)부터 후반 10번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며 깔끔하게 마쳤다.
샷 감이 좋다.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94.44%로 페어웨이와 그린을 단 한 번씩만 놓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지켰다.

김주형은 “스코어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이 골프 코스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내 플랜을 실행하는 것, 성적은 성적일 뿐이다”면서 “이번 주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남은 시즌 동안 이런 모멘텀을 계속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더 날카로워졌다는 것이다. 지난 몇 달 동안은 연습 라운드가 아니라 대회에서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날카로워지고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주형에 이어 임성재 역시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임성재 역시 그린 적중률 83.33%를 찍으며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내세웠다.
김시우가 3타를 더 줄이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24위. 안병훈은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