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무난한 출발…고진영 1오버파, 김효주 4오버파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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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무난한 출발…고진영 1오버파, 김효주 4오버파 ‘흔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8.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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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양희영.

파리올림픽 ‘맏언니’ 양희영이 첫날 준수한 출발을 알렸지만, 고진영과 김효주가 삐끗했다.

양희영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골프내셔널(파72)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적어내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올림픽 직전에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3위를 기록한 양희영은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양희영은 꾸준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도 기세를 이어갔고, 올림픽에서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양희영은 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세컨드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들어가서 한 번에 탈출하긴 했으나 스리 퍼트를 하고 말았다.

양희영은 후반에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11번홀(파3)과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더니 1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으나 18번홀(파5)에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올림픽 무대에서의 고진영.
김효주.
김효주.

고진영도 후반에서 반전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1번홀(파4) 티 샷부터 페널티 구역에 공을 빠뜨리고 만 고진영은 보기로 출발했다. 전반 9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듯 했다.

후반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11~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더니 1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6번홀(파3) 버디는 17번홀(파4) 보기로 지워졌지만 공동 26위로 사흘 동안 메달권을 추격할 수 있다.

김효주는 후반에서 흔들렸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6번홀(파5)에소 보기를 범했으나 9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 1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더니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순식간에 타수를 잃은 그는 15번홀(파4)에서도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17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한 그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한숨 돌렸다.

한편, 프랑스 국적의 셀린 부티에가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4언더파 68타를 쳐서 단독 2위에 자리했고,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븐파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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