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KPGA, 잉글랜드에 뜬다…김민규·김홍택·배상문 등 대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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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KPGA, 잉글랜드에 뜬다…김민규·김홍택·배상문 등 대거 출격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8.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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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들이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에 대거 출전해 우승 싸움에 불을 지핀다.

고군택과 김민규, 김민휘, 김비오, 김홍택, 문경준, 박리온, 배상문, 배용준, 왕정훈, 이승택, 정찬민, 정한밀, 조민규, 조우영 등 15명은 8일(한국시간)부터 잉글랜드 폭스힐스클럽앤리조트 롱크로스코스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잉글랜드(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KPGA투어는 7월 14일에 끝난 KPGA군산CC오픈을 마지막으로 6주간 휴식기에 들어갔다. 오는 29일 열리는 렉서스마스터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아시안투어 시드가 있는 15명은 잉글랜드로 향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LIV골프에 진출할 수 있는 등용문인데다, 상금도 커서 선수들이 스케줄이 맞으면 종종 출전하고 있다.

김홍택.

이번에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랭킹 선두를 달리는 존 캐틀린과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아니르만 라히리(인도),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해럴드 바너 3세(미국) 등 LIV골프 선수들도 출동한다.

한국 출전자 중에서 주목받는 이는 김민규다. 아시안투어는 “김민규가 지난 6월 두 번째 아시안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면서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디오픈챔피언십에도 출전해 궂은 날씨에도 공동 31위를 기록하며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써냈다”고 조명했다.

또 인터내셔널 시리즈 순위 1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조민규와 32위를 기록 중인 왕정훈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KPGA투어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인터내셔널시리즈 잉글랜드는 8일 오후 9시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조민규.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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