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몸통 회전의 제한과 골반의 움직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스윙 오류를 범한다. 골프퍼포먼스랩(GPL) 함상규 대표 원장이 스윙 오류를 해결할 처방법으로 다음 6가지 동작을 추천한다. 함원장은 "날개뼈를 최대한 고정한 상태에서 진행해야 스윙에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한다.
1 반무릎 회전
상하체 분리가 잘되지 않는 골퍼를 위한 처방법으로 양쪽 7회 반복한다.
➊ 반무릎 자세에서 밴드나 클럽을 등 뒤에 둔 뒤 날개뼈를 고정한다. ➋ 고개는 그대로 두고 무릎이 세워져 있는 방향으로 상체를 회전한다. 생각보다 어려운 동작이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한다.
2 ‘V’자세로 몸통 회전
백스윙 때 리버스 피봇이 되는 골퍼를 위한 운동법이며 5~7회 반복한다.
➊ 똑바로 앉아서 무릎을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밴드를 양 손목에 걸거나 손으로 잡는다. ➋·➌ 날개뼈가 모아질 정도로 팔을 벌린 상태에서 팔은 고정한 뒤, 척추각을 유지한 채 좌우로 회전한다. 대상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천천히 진행한다. 코어 머슬의 강도에 따라 발뒤꿈치를 바닥에서 떼거나 댈 수 있다.
3 앉아서 몸통 회전 및 밴딩
스웨이 방지 운동법이며 좌우 7회 반복한다.
➊ 양다리를 최대한 일직선으로 만들어 앉은 뒤 양팔을 머리 뒤에 올린다. ➋ 몸통 회전을 하며 팔꿈치가 무릎과 가까워지는 느낌으로 옆구리를 굴곡시킨다. 팔꿈치나 어깨가 앞으로 나오지 않게 날개뼈를 고정한 상태에서 좌우로 운동한다.
4 엎드려 상체 돌리며 팔 당기기
백스윙 크기가 작은 골퍼를 위한 운동법으로 양쪽 10회 동작을 반복한다.
➊ 밴드를 잡은 뒤 날개뼈를 모은다는 느낌으로 밴드를 당기며 몸통을 회전한다. ➋ 어깨를 뒤로 열어준다는 느낌으로 밴드를 잡아당긴다.
5 한 발로 서서 몸통 회전
오버 더 톱이 발생하는 골퍼를 위한 처방으로 양발 10회 운동한다.
➊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뒤 한쪽 발을 뒤로 빼 발끝을 지면에 댄다. 등 뒤로 밴드를 손에 걸거나 잡는다. ➋ 날개뼈 부위에 고정한 상태에서 좌우로 몸통을 회전한다. 발을 바꿔 동작을 반복한다.
6 엉덩이 내외부 회전
스웨이나 슬라이스가 고민인 골퍼를 위한 해결법이며 양쪽 10회 운동한다.
➊ 어드레스 자세에서 밴드를 한쪽 무릎 위에 건다. ➋ 바깥쪽으로 넓적다리뼈가 회전하는 느낌으로 무릎을 열어준다. 밴드의 저항을 이겨내며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최대한 상체를 고정하며 천천히 운동한다.
사진=김시형(49비주얼스튜디오)